갑작스러운 복통으로 인한 고통은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그 고통의 크기를 잘 모르실 겁니다. 그중에서도 아랫배 통증을 일으키는 맹장염 매년 약 10만 명이 수술을 받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그만큼 누구한테나 잘 걸리고 , 쉽게 걸릴 수 있는 질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 맹장염의 원인과 증상 , 치료방법 및 예방법 , 맹장 위치 대해서 미리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맹장 위치와 맹장염? 그리고 원인
맹장염을 알기 전에 맹장이 무엇이고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를 먼저 알아야겠죠. 맹장 같은 경우에는 정확하게 규명된 기능이 있다고 알려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여러 논문에서 보고 되기로는 ' 대장 세균 균형 조절' , '면역 기능' 역할을 한다는 보고는 되어 있지만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맹장이 없어도 정상인과 차이가 전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맹장의 위치는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어지는 부위를 말하며 맹장 끝에 달린 꾸불꾸불한 꼬리를 충수라고 합니다.
맹장염의 정확한 명칭은 충수돌기염 , 충수염이라고 합니다. 맹장염은 충수에 염증이 생긴 경우를 말하게 됩니다. 맹장염이 발생하는 진행과정을 보면 충수가 막히면서 장의 연동운동이 하락하고 장내 세균이 증식하고 독성 물질을 분비하여 충수 내부 점막이 손상받고 궤양을 형성하게 되면 충수 벽이 괴사 돼 터지고 구멍이 생겨 발생하게 됩니다.
맹장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특별하게 밝혀진 것이 없습니다. 충수가 막히는 원인 3가지 정도를 알아보죠.
① 충수 주위 임파 조직 과다 증식한 경우
② 대변 , 음식물 찌꺼기가 충수를 막은 경우
③ 종양 , 협착 , 기생충 등의 기타 원인
2. 증상 8가지 (진행 상황에 따른 증상)
맹장염은 보통 1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에서 발생하며 진행 상황에 따라서 통증과 증상이 조금씩 변화하면서 나타나게 됩니다. 일부에서는 맹장염에 걸리면 엄청 아파서 떼굴떼굴 구를 정도로 아픈 증상이 나온다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그런 분들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이 정도 증상은 맹장염이 심하게 진행된 후 나타나는 일부 증상이죠. 그러니 초기 증상과 어느 정도 진행된 후의 증상으로 나뉘어서 알아보죠.
▣ 초기 증상
- 상복부 통증
- 소화불량
- 구역 , 구토
- 설사 , 변비
▣ 진행 된 후 증상
- 오른쪽 아랫배 통증( 통증 자체가 이 부위로 국한됨)
- 오른쪽 아랫배를 손으로 눌렀다 땔 때 통증 발생
- 극심한 통증
-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 2~3일 정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염증이 더 심해져서 충수가 터지게 됩니다. 그러면 복막염으로 진행이 되고 수술도 어려워지고 예후도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 증상이 생기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단받으세요.
3. 치료 방법 및 회복 시간
⊙치료방법
: 위 증상이 나타나서 맹장염 진단을 받으시면 병원에서 진단 즉시 수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수술하지 않으면 충수가 터져 구멍이 나거나 합병증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빨리 수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약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는 있는데 좋은 치료 결과를 예상하기 어렵고 재발의 위험과 합병증의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맹장염이 생기면 무조건 수술을 원칙으로 치료하시면 됩니다.
맹장염은 어려운 수술이 아니기 때문에 수술은 30분 이내 수술이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술 비용은 대략 진단비와 수술비 , 입원비까지 해서 60만 원 내외로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 수술 종류 2가지
- 개복 수술
: 개복 후에 염증이 생긴 충수를 제거하는 방법
- 복강경 수술
: 배에 조그만 구멍을 뚫고 가스를 넣어서 배를 부풀린 후에 카메라와 기구를 통해서 충수를 제거하는 방법
⊙ 회복 시간과 수술 후 방귀가 중요한 이유
: 수술 후에 2~3일 정도 지나면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회복이 됩니다. 하지만 과격한 운동 같은 경우는 한 달 정도는 지나고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방귀가 나온 후에 식사가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방귀로 식사를 결정하는 이유는 바로 가스는 꿰맨 장이 잘 붙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맹장수술 후 방귀 가스가 의미하는 것은 내부 상처가 잘 아물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는 간접적인 증거가 됩니다. 굳이 방귀가 나오지 않아도 식사를 하기도 합니다.
⊙ 예방법
: 맹장염은 누구한테나 걸릴 수 있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도 따로 없는 질환입니다. 위에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신속하게 병원에 가셔서 수술을 받으시는 게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맹장염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맹장염은 예방하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시면 병원에 바로 가셔서 수술받으시길 바랍니다.
건강은 병에 대해서 기본적으로 조금 알고 계시면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대처하시는 게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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