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인천 송도 유원지를 아시는 분들 많죠? 인천에 오래 사신 분들은 다 아실 텐데요. 이번에 그 근처에 있는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구경 갔다가 커피 한잔 마시려고 갔던 카페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외진 골목 쪽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 지인이 수제팥빙수가 맛있다고 해서 갔던 곳입니다. 분위기도 모던하고 나름 조용하고 괜찮더라고요.
1. 인천 송도 수제팥빙수 카페
요즘 카페들은 워낙 크고 시끄러운 곳들이 많은데 , 이번에 제가 간 카페는 조용하고 사람도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고요. 제가 시끄러운 곳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 커피 한잔 마시는 걸 좋아해서 지인 소개로 가게 되었는데 , 분위기도 그렇고 생각보다 괜찮았던 곳입니다.
이름이 "산타페 카페"라고 적혀있는데 ㅎㅎ 현대 자동차가 바로 떠오르더라고요. 카페 이름은 잊어버리지 않을 것 같네요. 요즘 워낙 카페 이름들이 영어로 어려워서 다녀온 곳들도 기억하기 힘든데 여기는 반대더라고요.
안에서 물어보니까. 예전 이름이 산타페고 지금은 "읻시"라고 하더라고요.
외관은 연식이 조금 되어 보이는데 , 실내는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그런지 깔끔하더라고요.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정말 조용합니다. 주말에 책 한 권 들고 가서 혼자 책 읽다가 오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곳입니다.
손님이 없어서 책을 오래 읽고 있어도 사장님한테는 미안하지만 눈치는 크게 안 주실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단체로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너무 조용하고 좋더라고요.
창문이 폴딩도어처럼 활짝 열리기 때문에 송도 청량산 뷰를 바라보며 시원한 바람을 쐴 수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분위기 너무 좋아합니다.
창문을 열면 시원하게 보이는 청량산 뷰입니다. 날이 맑고 좋은 날은 뷰멍으로 좋을 것 같네요.
화장실도 아주 깔끔하고 공용이 아니라 남. 녀 별도로 나뉘어 있습니다.
커피만 파는 카페는 아니더라고요. 메뉴에 보면 칵테일도 있고 간단한 병맥주도 팔더라고요. 하지만 저희는 수제팥빙수를 먹으러 왔기 때문에 팥빙수를 시켰는데 팥이 너무 달지 않고 텁텁함도 없어서 깔끔하고 맛있더라고요.
커피는 카페라테 하고 아인슈페너를 시켜봤는데 아인슈페너는 아메리카노 위에 설탕이나 생크림을 얹어만든 커피라고 하더라고요. 맛은 달달한 아메리카노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였습니다.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고 폴딩도어 창문을 활짝 열고 바라보는 송도 청량산 뷰도 괜찮더라고요.
나만의 단골 카페를 하고 싶은 그런 곳? 주말에 책 한 권 들고 산책 오고 싶은 그런 카페였습니다. 시끄러운 카페도 좋지만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커플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