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

서해그랑블 사전 점검 생생 후기 - 준비해야할 것

by 오로라빠 2024. 2. 24.

이번에 신축으로 들어가는 서해그랑블 아파트 사전 점검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저도 사전점검이 처음이라 이것저것 준비해서 다녀왔는데 , 사전 점검 솔직 후기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전 점검 궁금하신 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극히 평범한 제가 느낀 점과 가서 무엇을 했는지 알려드릴게요. 

 

1. 서해그랑블 사전 점검 후기

 

 

사전 점검 일정이 잡히면 서해그랑블에서 세대주한테 전화가 옵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금~일요일까지 3일을 진행하는데 , 그 중 하루만 정해서 사전 점검이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이틀은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아무래도 건설사 입장에서 2~3일을 다 오게 하면 하자를 잡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 그러면 건설사가 일이 많아지면서 불리한 입장이 되니 , 딱 하루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편하게 휴가를 내고 금요일에 진행을 하였습니다. 10시 ~16시까지만 점검이 가능합니다.

 

 

 

① 입장 순서 및 방법

: 우선 차를 가지고 정문으로 가시면 동,호수를 물어보고 세대주 이름을 알려주면 출입문에서 확인하시는 분들이 비교 후에 통과를 시켜줍니다. 동. 호수나 세대주를 모르면 못 들어갈 것 같더라고요.

 

들어간 후에 주차 안내 알바들의 지시를 받아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하게 됩니다. 주차 후에 주차장에 부스하나를 만들어서 입구에서 사전 점검 키트를 줍니다. 사전 점검 키트에 보시면 수평계, 장갑, 줄자 등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도구들이 들어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에 보시면 여러 은행들이 나와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안내를 해줍니다. 현재는 금리가 얼마인지 정확하게 측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대출이 필요한 분들은 은행마다 신청서만 쓰면 나중에 금리가 확정되고 따로 연락을 준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선 여러 은행에 연락신청서만 적어두시는 게 도움이 되겠죠.

 

 

지하 1층 행사장으로 먼저 가시면 됩니다.  행사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앉아 계시고 , 그 옆에 카페테리아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동,호수를 안내데스크에 말하면 매니저분 한 명을 붙여줍니다.

 

매니저분과 함께 본인의 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1층 출입문 비밀번호는 알려주시는데 , 집 출입문 비밀번호는 절대 가르쳐 주시 않습니다. 딱 하루만 보고 가라는 뜻이겠죠.

 

잠시 나갈일이 있으면 문이 닫히지 않도록 문 사이에 멀 걸쳐놓고 나가라고 합니다. 간단한 사전 점검 내용을 매니저분에게 들은 후 매니저 분은 나가시고 , 사전 점검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② 사전 점검 방법 

 

매니저님이 가시면 사전 점검하러 오신 식구끼리 집을 둘러보시면서 하자를 잡아내시면 됩니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저는 노멀 하게 정말 눈에 띄는 것들만 체크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50개 정도 나오더라고요. 입주자들 단톡방에 올라온 글들을 보면 약간 복불복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작업자들이 시간에 쫒겨서 대충 작업해 놓은 동들이 있는가 하면 , 하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곳들도 있더라고요.  들어보면 5개만 잡은 집도 있고 , 360개의 하자를 잡았다는 집도 있더라고요. 사람 성격마다 또 틀리겠죠.ㅋㅋ

 

 

사전 점검 방법은 집 전체를 보시면서 문제가 있는 부분에 스티커를 붙여놓으시면 되고 ,  사전 점검 시에 받았던 종이에 하자 내용을 적은 후에 집에 가시기 전에 안내데스크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작은 하자들을 보면 벽지 들뜸 , 벽 오염 , 문틀  작게 파손, 마감 불량 등이 있는데 , 큰 하자들은 싱크대 수평이 안 맞거나 누수가 있거나 , 큰 파손들이 있기도 합니다.

 

다른 집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천장 에어컨은 추가 옵션인데 , 옵션을 신청하지도 않았는데 , 천장 에어컨 자리를 뚫어 놓은 집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얼마나 황당했을 

 

 

 

 

③ 사전 점검 준비물

 

- 수평계 : 바닥, 주방 싱크대, 상판 등 수평 확인 시 필요함

 

- 물통 : 욕실 및 다용도실 배수 확인 시 필요함

 

- 물티슈 : 벽지, 타일 , 문틀 등 오염된 부분 확인 시 필요함

 

- 핸드폰 충전기 : 전기 콘센트에 전기가 잘 들어오는지 확인 시 필요함

 

- 하자 스티커 : 하자가 있는 부분 표시용 스티커(사전 점검 키트에 있긴 하지만 스티커는 10장뿐이 안 줌)

                        저는 인터넷에서 잘 떨어지는 큰 하자스티커를 사서 가지고 감

 

- 의자, 미니사다리 : 천장이나 높은 위치에 있는 부분 체크 시 필요함

 

 

 

사전 점검을 해보니 전문 업체를 쓰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다 확인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지금 하자를 찾지 못했다고 해도 입주 후 2년까지는 계속 하자보수를 해준다고 하니 당장 하자를 찾지 못한다고 크게 문제 될 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통 아파트 입주자들 단톡방이 있어서 잘 모르시는 분들도 거기 올라오는 내용이나 체크 리스트 같은 걸 확인하시면 어렵지 않게 사전 점검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막상 해보니 재미도 있고 , 내 집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느끼는 앞으로의 생활 모습이 그려져서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