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쪽으로 휴가 가시는 분들에게 좋은 장소 하나 소개해 드려 보겠습니다. 저도 이번에 전라도로 하계휴가가 잡혀서 계곡을 알아보다가 안 곳인데 , 생각보다 놀기 좋아서 후기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장성 택진이네 - 후기
이번에 다녀온 남창계곡 식당 "택진이네" 후기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남 장성군에 있는 남창 계곡을 하루 가려고 하는데 , 사람이 너무 붐비지 않고 , 물도 적당해서 물놀이하기에도 좋은 곳을 찾아보다 택진이네를 가게 되었습니다.
다른 식당도 몇 군데 있는데 물놀이 하기 좋게 물은 많지만 사람들이 워낙~많아서 저는 생각보다 당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계곡 상류가 아닌 하류 쪽에 있는 "택진이네"라는 식당을 알아보고 가게 되었습니다.
택진이네는 식당으로 가시면 주방과 화장실이 있는 메인 건물이 하나 있고 , 그 건물 앞에 주차장이 있습니다.생각보다 사람도 없어서 주차장도 여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 부부 두 분이서 운영하시는데 사장님도 친절하십니다.
음식은 닭백숙과 닭도리탕 두 가지입니다. 다른 메뉴는 없더라고요. 음식은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립니다. 메뉴를 시키면 사장님이 바로 건물뒤에 닭장에 가셔서 닭을 바로 잡아서 요리를 하시더라고요.ㅎㅎ 그러니 당연히 시간이 좀 걸리겠죠.
닭은 토종닭이라 조금 질긴 느낌이 있는데 , 맛은 있습니다.
- 닭백숙 , 닭볶음탕 : 80,000원 (술 5,000원)
- 평상만 대여 : 40,000원 (외부 음식 반입 가능, 취사 가능 - 삼겹살이나 라면 끓여 먹으며 좋음)
메인 자리인데 , 우천 시를 대비해서 비닐하우스 처럼 되어 있어서 이곳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선호하지는 않더라고요. 이 메인 자리 주변으로 해서 야외 평상들이 쫘악 둘어쌓여 있으니 , 일찍 가셔서 야외 자리를 잡으시면 됩니다.
제 생각으로는 저 비닐하우스 앞에 야외에 있는 두 자리가 명당 자리입니다. 계곡도 바로 앞이고 야외에 있어 바람도 불고 좋습니다.
2. 택진이네 계곡 이용후기
택진이네 계곡은 생각보다 폭이 넓습니다. 20M정도? 되는 거 같고 , 물은 어른 무릎부터 허리까지 아이들과 물놀이하기 딱 좋더라고요. 계곡 중간에 다리가 있어서 그늘이 생기기 때문에 그 밑에서 놀면 딱 좋습니다.
계곡 내려가는 길도 잘 정비되어 있어서 어르신들도 내려가시기 좋습니다.
물도 굉장히 깨끗하고 사람들도 다른 식당에 비해서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 조용하게 계곡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택진이네 건너편 다리 밑에 의자나 돗자리를 가져가시면 돈을 내지 않고 무료로 계곡을 즐기실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하지만 국립공원이라 주차는 다리 위나 길가에 하시면 벌금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3. 남창 계곡 - 무료 계곡 이용 방법
평상 대여 비용이 조금 비싸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팁을 드리면 취사를 별도로 하지 않고 포장된 음식을 싸와서 드시고 가실 분들만 참고하세요.
"택진이네" 식당을 오기 200M 전쯤에 보시면 오른쪽에 공용 화장실이 크게 있는데 , 거기 옆으로 주차가 10대 정도 가능합니다. 거기에 주차를 하시고 길 건너시면 무료로 남창계곡을 사용하실 수 있는 장소가 나옵니다. 저도 계곡을 놀고 오다 보니 거기서 물놀이를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아니면 공중화장실 옆에 주차를 하시고 택진이네 다리까지 걸어오셔서 택진이네 반대쪽 다리 밑에 자리를 잡으셔도 좋습니다.
남창 계곡을 무료로 이용하실 분들은 거기서 물놀이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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