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드 또는 럭키드로우라고 하는 말의 뜻을 아시나요? 초등학교 5학년인 아이들이 관심있어하는 럭드하고 온 후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럭드 (럭키드로우)
럭드라고 들어보셨나요? 럭드는 럭키드로우의 약자이며 , 한정판 발매 소식과 온라인 이벤트 , 할인 정보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말합니다.
쉽게 말하면 아이돌 앨범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구매를 하시면 일반적인 사진만 있지만 럭드 이벤트를 이용해서 구매하면 한정 포토카드 한장을 따로 주는데 , 그걸 럭드라고 합니다.
2. 럭드 참여 후기
영등포 스퀘어원점에서 주말에 아이브 럭드 행사가 있어서 아이들의 가고 싶은 간절한 마음을 딱 한번만 허락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10시부터 시작이라 서두른다고 서둘렀는데 , 도착하니까 10시가 조금 넘더라고요. 1층 행사장에 도착하니 이미 엄청난 인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후~
우선 럭드 참여를 위한 입장 접수를 위해 줄을 서야합니다. 저는 50분 정도 줄을 서서 럭드 참여 접수를 했습니다. 접수를 위한 줄이지 앨범을 살 수 있는 줄이 아닙니다.ㅎㅎ
핸드폰 번호를 등록하면 카톡으로 순번이 오는데 , 저는 980번이었어요.ㅎㅎ 979번이 모두 앨범을 사야 제 차례가 온다는거죠. 자기 순서가 올 때까지는 스퀘어원 여기 저기를 구경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10시 10분에 도착해서 11시에 접수 등록을 했고 , 럭드 참여는 2시 30분쯤 한거 같아요. 총~~~ 럭드를 하기 위해 4시간 반을 기다린겁니다. 우와~~~다시는 못할 짓? 이라고 생각되며
아이들을 위해서 하긴 했지만 , 그 한정판 사진 한장을 더 받기 위해서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더라고요.
앨범 한장 구매에 한정판 포토카드 하나를 뽑을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앨범 3장사면 한정판 포토카드 3장. 똑같은 가수의 똑같은 앨범을 3장씩이나 사야한다니.ㅎㅎ 자본주의에서 돈을 버는 방법도 참 다양한 것 같습니다.
럭드는 별도의 주차 지원도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스퀘어원 식당을 이용하거나 쇼핑몰을 이용해서 주차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주차비도 몇만원 때가 나오게 됩니다.
결론은 아~이건 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이용한 사악한 자본주의 행사라는 생각이 드네요.ㅎㅎ 두번 가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 부모로써 아이들에게 이런 경험을 해주는 것도 한번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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