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동당미계곡캠핑장( 산속 자연친화적 캠핑장_편의시설 깨끗)
위치: 강원도 횡성군 서원면 압곡로 195
홈페이지: http://횡성동당미계곡캠핑장.kr
직장인들에게 10/9(한글날)이 낀 황금연휴를 그냥 보내긴 아쉬워 급하게 캠핑장 이곳저곳을 알아보았다.
와.. 그 많은 전국구 캠핑장이 자리가 꽉찼을줄이야... 일주일 내내 검색에 검색을 아무리 해봐도 단 한사이트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다.
그때 땡큐캠핑이란 어플을 알았고 와... 양도라는 메뉴가 눈에 띄었다.
이건뭐지? 먼저 예약한 사람이 사정이 생겨서 못가게됐을때 양도란에 올려놓으면 필요한 사람이 양도받을수 있네?
우리가 원했던 바로 그 날짜. 10/9(금)~10/11(일)에 횡성 동당미계곡캠핑장에 두사이트나 양도가 올라오다니!!
재빨리 캣치캣치하여 고고고GO!!
동당미계곡캠핑장 외관 |
횡성 동당미계곡캠핑장 구역은 [동당미 밸리구역] 과 [동당미 마운틴구역]으로 나뉘어져있다.
[동당미 밸리구역]은 총13개의 사이트로 구성되어있는데 막상 구경가 보니 (우리는 마운틴 구역이었음)
생각보다 사이트가 너무 다닥다닥 붙어있어 조금은 좁아보이는 느낌이 없지않았다.
바로 큰 길가옆에 있지만 도로와 높이 단차가 있어서 바로 옆이라는 느낌은 전혀 없고, 차도 거의 다니지않아서 차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벨리구역은 이렇게 바로 밑에 계곡이 자리하고 있다. 지금은 겨울이라 물이 별로 없지만 여름엔 계곡물이 아이들 물놀이 하기엔 좋을만큼 있을것 같다.
우리가 있었던 [동당미마운틴구역]은 총 12개의 사이트로 구성되어있다.
아래 배치도에서 보면 바닥이 마사토로 되어있는것 같지만 실제로 갔을땐 사이트마다 파쇄석이 깔려 있었다.
아래 사진에 오른쪽 흰색차가 있는곳이 11번 사이트, 나란히 그 바로 옆이 12번 사이트다.
사진에는 보이진 않지만 11번 사이트와 12번사이트 사이에는 작은 수돗가가 있고, 작은 피크닉 테이블도 있어서 두가족이 함께하기 너무 좋았다. 개수대가 멀지 않았음에도 바로 앞에 수도를 사용할수있으니 더더욱 편리했다.
내생각엔 동당미계곡캠핑장에서 이곳이 제일 명당이지 싶다.
운좋게 양도 받았는데 그중에 제일 명당이라니 ㅋㅋㅋ
배전함은 각 사이트당 한개씩 있는것이 아니라 사진처럼 중간중간에 여러개를 꽂을수 있게 되어있다.
릴선은 필수!!
배전함 옆에 개수대가 있고 분리수거도 이곳에 하면 된다.
화장실,샤워실을 가려면 아래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밸리구역으로 가야한다.
은근 번거로울것 같지만 마운틴구역11번 사이트 바로옆에 다리가 있어 편했고 생각보다 그리멀지 않았다.
이곳은 개수대가 관리동에 크게 있지않고 작은 개수대가 곳곳에 여러개로 나뉘어져 있다.
요즘같은 코로나 시대에는 오히려 사람들이 붐비지 않아서 더 좋았던것 같다.
동당미계곡캠핑장에는 펜션도 운영하고 있었다.
아마도 처음엔 펜션으로 시작하다 점점 캠핑장으로 자리를 넓힌것 같았다.
내부는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깔끔하게 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아이들과 산책하는데 사장님께서 펜션옆으로 가면 밤나무가 있으니 밤을 주워가도 된다고 하셨다.
앗싸~ 아이들과 신나서 찾아갔는데 커~다란 밤나무 한그루가 있었다.
씨알이 작은 귀요미 밤들을 줍느라 시간가는줄 몰랐다.
관리동에 있는 남자화장실이다.
와... 기대이상.... 너무깨끗하다. 소변기2곳, 좌변기2곳이 있는데 사이트에 비해 화장실이 좀 부족한것 같다.
근데 신기하게도 줄서서 기다리거나 붐비거나 하진않았다.
여자화장실은 좌변기 3곳인데 역시나 매우 깨끗했다.
남녀 샤워실 또한 깨끗해서 매우만족!!
남자 샤워실
[ 총 평 ] - 개인의 주관적 평가일 뿐입니다. ^^
1. 신생 캠핑이라 너무깨끗한 관리시설_사장님이 매우 바쁘게 돌아다니시면서 정리해주신다 ㅋㅋ
2. 마운틴 구역에서도 계곡으로 내려갈수있는곳이 있어 밸리구역이나, 마운틴 구역이나 계곡이용은 무리가 없다.
3. 종량제 쓰레기 봉투를 장당 2천원에 구입해서 사용해야 하는점은 아쉽다. 그냥주시면 안되나요 ㅠㅠ
4. 장작한자루에 12,000원 ㅠㅠ 택배비가 너무 많이붙어서 비쌀수밖에없다고 하셔서 아쉬운대로 샀지만
장작이 다른데 비해 70% 정도밖에 되지않았다.. 습기가득해서 계속 연기나고..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5. 유료 쓰봉과 아쉬운 장작임에도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은 자연속 여유로운 캠핑장이었다. 재방문의사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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