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흘리는 것은 몸의 체온 조절을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너무 과하면 문제가 되죠. 많은 땀으로 인해 생기는 스트레스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고통을 안겨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땀이 많이 나는 질환인 다한증의 원인 , 증상 , 치료방법 및 자가진단법에 대해서 다양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다한증이란? 그리고 원인
다한증이란 교감신경과 부교감 신경의 기능과 균형에 이상이 생겨 일반인보다 땀 배출의 양이 많아지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설명하면 긴장을 하거나 , 감정적으로 동요가 되고 조금만 더워도 예민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가지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을 만큼 땀을 많이 흘리는 질환입니다. 언제나 흥건하게 넘치는 땀 때문에 계절에 상관없이 많은 불편함을 느끼시게 됩니다.
땀이 나는 이유는 체온 조절과 혈액순환 때문입니다. 하루 정상적인 땀의 배출량은 850~900ml 정도인데 이 양을 초과하게 되면 다한증이라 부르게 되는것이죠. 일반적으로 손, 발, 얼굴, 겨드랑이 등에 땀이 많이 나게 됩니다.
다한증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원인은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차성 원인이라고 하는데 다른 기저질환으로 인해 다한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암이나 악성 종양 등의 호르몬 치료 시 부작용 등으로 인해 발생하게 되기도 합니다.
2. 부위별 증상 및 자가 진단법
다한증 증상을 부위별로 알아보도록 하죠
- 손 다한증
: 악수를 할 때 , 젓가락 사용 , 손잡이 등 물건을 잡을 때 미끄러지는 일이 많이 발생
- 발 다한증
: 신발을 벗어야 하는 자리에서 늘 양말이 축축히 젖어 있거나 악취가 나는 증상
- 겨드랑이 다한증
: 항상 흥건하게 젖은 겨드랑이 부위 때문에 팔 들기가 불편하고 , 냄새가 나는 증상
- 얼굴 다한증
: 화장이 지워질 정도의 땀이 발생하는 증상
- 사타구니 다한증
: 사타구니 습진이 있고 , 악취와 불쾌감을 느끼게 되는 증상
그 외에도 등,가슴 등에서 나는 많은 땀으로 인해 옷이 젖는 증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다한증 자가진단법
- 긴장하거나 집중을 하면 땀이 많이 난다
- 땀이 나면 잘 멈추지 않는다
- 땀이 많이 나는 부위가 손, 발, 겨드랑이, 얼굴 등 국소부위 한 군데를 포한한다
- 땀 때문에 손수건 , 양말 , 옷등을 챙겨 다닌다
- 일상생활에 지장이 많다
- 양측성이며 비교적 대칭적으로 땀이 난다
- 땀 때문에 수술까지 생각해 본 적이 있다
- 땀을 흘리는 것에 대해 자주 생각하거나 걱정이 많이 된다
- 땀이 걱정되서 계획을 바꾼 적이 많다
- 땀 억제제 같은 제품을 사용한다
이 중에서 2~5개는 다한증 의심
6개 이상은 다한증 치료가 필요
7개 이상은 중증으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3. 치료 방법
다한증의 치료 방법은 크게 수술과 비수술 치료 방법으로 나뉘게 됩니다.
- 수술적 치료
: 가장 좋은 방법이 수술적 치료입니다. 하지만 땀이 나는 부위의 신경을 차단하면 다른 부위에서 땀이 더 많이 나게 됩니다. 이걸 보상성 다한증이라고 하는데 , 얼굴이나 발은 수술을 시행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보상성 다한증의 부작용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죠. 손과 겨드랑이는 가능하다고 합니다.
- 비수술적 치료
: 비수술 치료는 바르는 약 , 먹는약 , 보톡스 , 레이저 , 이온 영동 치료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미미하기도 하고 일시적이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다한증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정말 다한증이 있다면 생명에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엄청난 불편함과 어려움이 있으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다한증이 있으신 분들은 치료를 꼭 받으셔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시길 바랍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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