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에서 실행하는 연기금을 알아보다 보면 스튜어드십 코드라는 용어가 자주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굉장히 생소한 단어죠.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 스튜어드십 코드에 대해서 알아보고 국민연금공단에서 어떤 투자 활동을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튜어드십
: 직장 다니시는 분들은 매달 월급에서 일정 금액만큼 떼서 국민연금을 내게 돼 있습니다. 국민연금은 이걸 걷어서 그냥 가지고 있는 게 아니고 투자를 하게 됩니다. 600조 원이 넘는 돈을 굴리게 되는데 잘못되면 우리가 나중에 받을 노후 자산에 문제가 생기게 되죠.
예를 들어서 기업에 투자를 하였는데 ,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사회적 공분을 사 주식 가치가 떨어지게 되면 투자에 실패하고 문제가 생기게 되죠. 그래서 정부가 앞으로는 기업이 경영을 잘못해서 국민연금 운용 수익까지 깎아먹는 이런 일을 줄이기 위해 좀 더 적극적으로 감시 견제하는 장치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그게 바로 스튜어드십 코드입니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국민연금 같은 기관 투자가들이 마치 주인 재산을 관리하는 집사처럼 고객을 대신해 투자한 기업의 의사 결정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 결과도 보고하는 걸 말합니다.
기업 경영을 감시해서 자산을 장기적으로 수익률을 높이는 개념으로도 운영이 되고 있습니다.
2.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유
: 우리나라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기업 간 대화와 협력을 강조하는 국제 흐름과 달리 소극적인 주주 활동으로 인해 한국 자본시장의 신뢰가 저하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지적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 자본시장 신뢰를 제고하기 위한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활동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로 투자기업의 중장기적 가치를 향상하고, 장기적 이익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 , 사학연금 , 공무원 연금 모두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여 사용중입니다.
3. 스튜어드십 코드 문제점 2가지
스튜어드십 코드의 문제점도 여러 부분 제기되고 있는데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죠.
-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으로 정부와 시민사회의 주장이 반영되면 여론에 휩쓸린 의사결정을 하고, 이는 수익률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
- 수익률이 추락했는데 스튜어드십 코드로 기업 경영 간섭이나 하는 등 엉뚱한 데 관심을 쏟을 확률이 높다는 점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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