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집에서 사용하던 프라이팬을 모두 교체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어떤 제품이 좋을지 한참 고민하다 문득 다이소에서 파는 프라이팬은 어떨까?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다이소로 달려갔습니다. 오늘은 다이소 불소코팅 프라이팬 사용 후기를 알려드립니다.
<목차>
- 다이소 프라이팬 사용 후기
- 프라이팬 세척 길들이기 방법
다이소 불소코팅 프라이팬(후라이팬)
다이소에는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많아서 자주 이용하는 곳 중 하나인데요. 그중에서 오늘은 프라이팬을 구입해 보았습니다. 과연 고가의 프라이팬과는 어떤 점이 다른지 음식 조리에 불편하진 않은지 사용해 봅니다.
새로 구입한 프라이팬 사용 전에는 반드시 별도의 방법으로 세척을 해줘야 하는데요. 세척방법은 블로그 아래에서 알려드릴게요. 프라이팬을 세척한 후에 아이들 반찬으로 소시지를 볶아보았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소시지와 양파, 당근을 넣고 휘리릭 센 불에 볶아내는데 전혀 눌어붙지 않네요.
소시지에는 양념이 없어서 눌어붙지 않았던 걸까요? 양념이 많은 김치도 볶아 보았습니다. 아이가 먹을 거라 고춧가루 양념을 조금 씻어내긴 했지만 들기름과 설탕, 각종 양념을 넣고 휘리릭 볶아봅니다. 마지막에 참치까지 추가했는데 과연 양념이 얼마나 눌어붙을지 확인해 봐야겠죠?
센 불에 볶았는데 프라이팬 바닥면에 전혀 눌어붙지 않고 부드럽게 잘 볶아졌습니다. 오~ 이 정도면 굳이 비싼 프라이팬 살 필요 없겠는데요? 물론 프라이팬 사용 기한이 고급 프라이팬에 비하면 짧을 수 있겠지만 코팅이 잘 벗겨지는 프라이팬은 저렴이로 사서 자주 바꿔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네요.
프라이팬 테두리에 살짝 눌어붙은 양념을 닦아봅니다. 키친타월로 슥슥 문질렀는데 눌러붙었던 양념이 쉽게 닦아지네요. 음식 짜투리와 양념을 키친타올로 쓱 닦아내니 마치 사용 전 프라이팬처럼 되었네요. 몇 만 원씩 하는 프라이팬 사서 오래 쓰는 것보다 가성비 제품인 다이소 불소코팅 프라이팬으로 사용하면서 자주 교체해 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프라이팬 세척 및 길들이기
다이소 불소코팅 프라이팬을 사용하기 전 먼저 세척을 해야겠죠? 세척도 중요하지만 프라이팬 길들이기 작업을 하면 프라이팬의 수명을 더 늘릴 수 있다고 하네요. 생각보다 간단한 세척과 길들이기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새 프라이팬을 중성세제로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프라이팬에 물을 담아 가열해 준 후 물이 바글바글 끓어오를 때 식초 한 숟가락을 넣어 5분 정도 더 끓여 줍니다.
식초 물이 다 끓으면 세척과정은 완료입니다. 생각보다 간단하죠? 세척보다 더 간단한 프라이팬 길들이기를 시작합니다.
다 끓은 식초 물을 버리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준 후 기름을 둘러 줍니다. 이때 프라이팬은 약불로 가열중 이어야 합니다. 뜨겁게 달아오른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 후 키친타올로 골고루 문질러 줍니다. 이 과정을 오일링 한다고 하는데 2~3번 정도 반복해 주면 프라이팬에 유막이 형성되어 코팅팬을 좀 더 매끄럽게 오래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드럽게 오일링 작업이 되고 있네요. 키친타월에 불순물이나 연마제가 얼마나 묻어 나올지 걱정하며 열심히 오일링 작업을 해주었는데요. 예상외의 반전! 전혀 묻어 나오지 않더라고요. 다이소 프라이팬이라고 너무 불신했었나 봅니다.
코팅팬 부분을 2~3회 정도 충분히 오일링 작업을 한 후 마무리 단계에서 프라이팬 겉면 테투리까지 닦아 주었습니다. 겉 테두리 면을 닦아 프라이팬 바닥 쪽까지 닦게 되었는데요. 프라이팬 바닥 쪽이 붉은색인데 그 색깔이 살짝 묻어 나오네요. 하지만 음식 조리하는 코팅팬 내부는 아니니까 쏘쿨 ~ 하게 넘어갑니다.
오늘은 다이소 불소코팅 프라이팬 찐 리뷰를 올려보았습니다. 프라이팬의 교체 시기는 내부 코팅이 벗겨졌을 때인데 프라이팬 사용빈도나 사용 방법에 따라서 사용 기한이 달라질 텐데요. 가성비 제품으로 구입해서 프라이팬을 자주 교체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 같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