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30세 이상 성인 인구의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입니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당뇨병 또한 증가하고 있는데요.
우리주변의 흔한 질병이지만 치료를 하지 않으면 각종 합병증을 일으키는 당뇨병에 대해 알아봅니다.
1. 당뇨병의 종류
당뇨병은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으로 나뉘어 집니다.
⊙ 제1형 당뇨병 : 췌장에서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못하여 혈당 조절을 못하는 경우
- 주로 사춘기나 유년기에 발생하나 성인에서도 발생할 수 있음
-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야 할 인슐린이 결핍되어 발생
- 대부분 자가면역기전에 의해 발생하므로 췌도 특이 자가항체 검사상 양성으로 나옴
- 인슐린 주사요법 치료가 필수적이며 만약 치료받지 않을 시 고혈당이 악화되어 당뇨병성 케톤산증을 동반한 합병증을 유발
⊙ 제2형 당뇨병 : 분비된 인슐린이 간과 근육에서 기능을 다하지 못해 혈당조절이 안되는 경우
- 보통 4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30세 이하의 젊은 당뇨환자가 증가하는 추세
- 몸의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지 않고 분비 장애가 생겨 발생
- 제1형 당뇨병과 달리 유전적인 성향이 강하고 가족력이나 비만, 과체중인 경우가 많음
- 혈당 조절이 되지 않으면 급성 or 만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음
구분 | 제1형 당뇨병 | 제2형 당뇨병 |
원인 | 췌장 베타세포 파괴에 의한 인슐리 결핍으로 발생 | 인슐린 분비 및 작용의 결함에 의해 발생 |
발생 연령 | 어린이나 20세 미만의 청소년기에 발생 | 일반적으로 40세 이후에 발생 |
체중 | 과체중 아님(주로 마른체격) | 일반적으로 과체중 |
증상 | 갑자기 나타남 | 증상이 없거나 서서히 나타남 |
인슐린 | 전혀 생산되지 않음 | 소량 분비 또는 작용이 제대로 되지 않음 |
인슐린 치료 | 매일 인슐린 주사 필요 | 식사요법, 운동요법으로 혈당 조절 or 조절되지 않을 시 약물 복용 |
발병율 | 전체 당뇨병의 10% | 전체 당뇨병의 90% |
2. 어떤 경우 당뇨병에 걸리기 쉬운가요?
⊙ 직계가족(부모, 형제자매)중에 당뇨병이 있는 경우
⊙ 임신성 당뇨를 진단 받았거나 출산 시 4kg 이상의 아이를 출산한 경우
⊙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경우
⊙ 과거에 공복혈당장애나 내당능장애 질환이 있었던 경우
⊙ 고혈압 질환이 있는 경우
⊙ HDL콜레스테롤이 기준수치(35mg/dL) 미만이거나 중성지방이 기준수치(250mg/dL) 이상인 경우
⊙ 뇌졸중, 관상동맥 등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
⊙ 다낭성 난소증후군, 흑색가시세포증 등의 인슐린저항성 질환이 있는 경우
3. 당뇨 정상 수치
⊙ 공복혈당
: 혈액속에 포도당 성분이 얼마나 있는지 보기 위해 8시간 이상 공복 상태의 혈당 수치가 100mg/dL 미만 이어야 정상이며 126mg/dL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 합니다.
⊙ 경구당부하 후 2시간 혈당
: 경구당부하 검사는 75g의 포도당 용액을 마신 후 혈당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확인하여 당뇨병의 여부를 판단합니다. 경구당부하 후 2시간 혈당이 140mg/dL 미만이어야 정상 이며 200mg/dL 이상의 수치가 나온경우 당뇨병으로 진단 합니다.
⊙ 당화혈색소
: 당화혈색소는 헤모글로빈과 같은 혈색소 중에 포도당에 의해 당화된 것을 %로 수치로 표준화 한 것으로 지난 2~3개월간의 평균적인 혈당을 알 수 있습니다. 당화혈색소 수치가 6.5% 미만이어야 정상이며 6.5% 이상인 경우 당뇨병으로 진단 합니다.
구분 | 정상 수치 | 당뇨병 진단 수치 | ||
공복 혈당 | 100mg/dL 미만 | 126mg/dL 이상 | ||
경구당부하 후 2시간 혈당 | 140mg/dL 미만 | 200mg/dL 이상 | ||
당화혈색소 | 6.5% 미만 | 6.5% 이상 |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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