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아이와 가볼만한 곳 - 당일치기 코스 3곳 (2탄)

선선한 가을이 오니 , 주말에 집에만 있기에는 아이들과 와이프가 보채지는 않나요? 지금 날씨처럼 외출하기 좋은 날이 없을 텐데요. 그래서 서울이나 인천에서 가깝고 바람 쐬기 좋은 김포 당일치기 코스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체험이 하나 들어가 있어서 평소에 하지 못하는 재미있는 경험도 했고 , 아이들도 만족스러운 하루였답니다. 아이가 있는 아빠들에게 추천하니 김포로 나들이를 알아보시는 분들은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1. 김포 당일치기 코스 3곳

※ 당일 치기 코스 : 김포 애플프렌즈팜 (미니 사과 따기 체험) - 김포 홍익 돈까스 - 캠핑 고래 (캠핑 용품점)

김포 애플프렌즈팜에서 김포 홍익돈까스까지는 8Km , 15분 정도 소요되고 홍익 돈까스에서 캠핑 고래는 같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이동이 필요하지는 않은 곳입니다. 이동하는데 거리들이 멀지 않고 길이 막히지 않고 주차도 편한 곳이라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는 괜찮은 코스가 아닌가 싶네요.

저희 아이들도 이동거리가 너무 길거나 하나를 너무 오래하면 힘들고 지루해하더라고요. 오전 10~11시 정도 애플프렌즈팜에 도착해서 사과 따기 체험 , 사진 찍기 등의 놀이를 하고 점심에 아이들의 호불호가 없는 홍익 돈까스에서 점심 식사를 하시면 실패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 후에 캠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캠핑 고래에서 캠핑 용품 구경하시는 것도 재미가 있으니 하고 오시면 4시간 정도 코스로 나들이가 완료되더라고요. 주말을 통으로 하루를 나가는 게 아니라서 아빠로써는 괜찮은 코스가 아니었나 싶었습니다.

① 김포 애플프렌즈팜

: 김포 애플 프렌즈 팜은 미니 사과 농장입니다. 가시면 사과 따기 체험을 하실 수가 있고 체험 후에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직접 딴 사과를 바로 드실 수도 있게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미니 사과라는 것을 접해본 분들이 많지 않아 다들 신기하고 재미있어합니다. 그리고 사과가 작다 보니 아이들도 혼자 쉽게 딸 수 있어서 더 좋아하더라고요.

사과 따기 체험비 : 인당 1,000원
미니 사과 1KG : 10,000원 ( 딴 사과는 무게를 재서 계산)
수제 사과청 체험 : 인당 12,000원
사과고추장 체험 : 인당 30,000원
매주 월요일 휴무
예약 : 010-5593-6313

김포 애플 프렌즈 팜은 미니 사과 따기 체험하는 곳인데 , 김포 통진읍에 있어서 거리도 멀지 않고 체험 시간은 1~2시간 정도면 충분해서 아이들도 지루해하거나 힘들어하지 않을 겁니다. 예약은 전화하셔서 인원수와 차량 번호 알려주시면 되고요. 계산은 가셔서 사과 따기 체험 끝난 후에 하시면 됩니다. 근데 가보니까. 딱히 예약 안 하고 가도 상관없을 거 같더라고요. 차량이나 인원을 체크하는 게 아니라서...

중요한 점은 10월부터 사과 따기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농장에 있는 사과 중에 80% 정도는 아직 안 익었더라고요. 하지만 20% 익은 사과만으로도 사과 따기 체험은 충분하니 걱정은 하지 마세요.

빨간 바구니를 가져가셔서 거기에 사과를 따시면 됩니다. 바구니 밑에 사과한 줄 가득 채우면 1.5kg 정도가 되는 거 같더라고요

사과가 생각보다 달고 맛있더라고요. 사과 따고 나서 야외 테이블에서 아이들과 사과를 먹고 있으면 사장님께서 작은 전기 수레를 가지고 아이들도 태워주시는데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아이들은 꽤 좋아하더라고요.

사과가 탐스럽게 주렁주렁 많이 달려있습니다. 맛도 생각보다 달고 맛있더라고요.

계산 후에 수돗가에서 사과를 세척하고 바로 드실 수가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주차는 농장 옆길에 저런 식으로 대시면 되니 , 걱정 하시마 시고 사장님께서 주차를 다 봐주시더라고요. 화장실은 쏘쏘 합니다.

② 홍익 돈까스

: 점심은 김포 운양동에 있는 홍익돈까스로 정했습니다. 돈까스야 워낙에 아이들이 좋아하고 호불호가 없는 음식이죠. 저희 둘째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 그나마 돈까스와 우동은 좋아해서 항상 점심은 여러 가지 메뉴가 있는 돈까스를 찾게 되네요.

야외에 있어서 주차장도 넓고 건물도 깨끗한 곳입니다.

아이들은 돈까스와 우동 세트면 끝이죠.

내부도 널찍하고 주방도 깔끔합니다. 반찬도 계속 돌아다니면서 리필해주더라고요. 역시 돈까스는 아이들 어느 누구도 싫어하지 않는 좋은 외식 메뉴입니다.

③ 캠핑 고래 (캠핑 용품점)

: 점심 식사를 마치고 바로 집에 돌아가기는 조금 아쉬웠는데 , 경치 좋은 카페를 가려다가 홍익 돈까스 옆에 캠핑 용품을 파는 캠핑 고래점이 있더라고요. 저희는 캠핑을 좀 하기 때문에 관심이 가서 잠시 보고 가자고 들어갔다가 30분 이상을 아이쇼핑하고 나왔네요.